한 해에 4편의 천만영화가 탄생하고, 인구 1명당 4편을 보는 ‘영화강국 코리아’. 올해에도 팬들의 가슴을 선덕거리게 하는 기대작들이 즐비하다.

 

 

 

 

1. 검사외전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의 범죄오락영. ‘핫’한 연기파 황정민과 판타지 외모 강동원의 콤비 플레이가 기대 요인. 최근 영화전문 페이스북 페이지 ‘딩고 무비’ 설문조사에서 올해 기대작 1위를 차지했다.

 

2. 아수라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윤제문 김원해. 이름만 들어도 황홀하다. 배우 조합만큼이나 강렬한 이름의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각기 다른 이유로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하는 나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액션 영화. 시네 스타일리스트 김성수 감독의 신작.

 

 

 

 

3. 아가씨

박찬욱 감독의 한국영화 복귀작. 영국소설 ‘핑거 스미스’를 모티프 삼았다. 1930년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그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김태리)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수위 높은 노출로도 화제를 뿌렸다.

 

 

 

 

4. 고산자, 대동여지도

조선 후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로 평가 받는 대동여지도를 만든 고산자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 충무로 기획영화 시대를 연 ‘투캅스’ ‘공공의 적’ 강우석 감독이 첫 사극에 도전했으며 차승원 유준상이 주연을 맡았다.

 

5. 7년의 밤

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의 스릴러 터치 소설을 극화했다. 한 소녀의 죽음 이후 모든 걸 잃은 남자 현수(류승룡)와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영재(장동건)의 7년 전 진실과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6. 좋아해줘

성격, 직업, 나이가 모두 다른 여섯 남녀의 마법 같은 옴니버스 로맨스 영화. 유아인 이미연 김주혁 최지우 강하늘 이솜 등 화려한 출연진에 신예 박현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2016/01/02 - [Entertainment] - 2016 한국영화 기대작 12편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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