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이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포인트를 공개했다.

 

 

 

 

첫째.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

작품은 달콤한 미소 뒤에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한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 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의 로맨스를 그린다. 웹툰작가 순끼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회당 조회수 약 100만건, 누적 조회수 11억뷰를 기록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원작의 줄거리, 캐릭터가 어떻게 각색되는 지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둘째. 감각적 연출의 이윤정 PD

‘치인트’는 공유 윤은혜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로맨스 속에 긴장감 넘치는 심리극을 끼워 넣어 ‘로맨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했다.

 

셋째. 유정과 홍설의 관계

연이대 경영학과 3학년인 홍설은 유정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휴학을 결정하지만, 전액 장학금을 받게 돼 결국 학교로 돌아온다. 하지만 유정의 태도는 180도 달라져있고 홍설은 무조건 유정을 피해 다닌다. 두 사람의 관계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으로 전개돼 알면 알수록 오리무중이다.

 

넷째. 생생한 대학생활

등록금 마련을 위해 발에 불이 나도록 뛰는 아르바이트부터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수강신청, 취업에 대한 깊은 고민 등 치열한 대학생활을 담아낸 에피소드가 시청자의 공감을 유도한다. 드라마의 전개를 더욱 짜임새 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도 작용한다.

 

 

 

다섯째. 김고은 박해진 서강준 트리오

충무로 20대 여배우 간판주자인 김고은이 첫 드라마 출연에서 어떤 효과를 발휘할 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외 꽃미남 배우 서강준(백인호 역), 신예 이성경(백인하 역), 남주혁(권은택 역), 박민지(장보라 역) 등 젊은 피들이 일궈낼 생동감 넘치는 하모니가 기대 요인이다.

 

여섯째. 귀를 유혹하는 명품 OST

첫 방송 직후인 4일 밤 12시(5일 0시), 2곡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싱어송라이터 스무살이 작사, 작곡, 가창에 참여한 ‘치즈 인 더 트랩’은 감정에 솔직한 마음을 서정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어쿠스틱 밴드 우주히피의 '어쩌면 좋아'는 유정과 홍설의 떨리면서도 달콤한 시작을 담아냈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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