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도 슈퍼히어로들은 가열차게 지구를 수호할 예정이다. DC코믹스와 마블(MARVEL) 마니아들이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네 편이 여기있다.

 

 

배트맨 vs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배트맨vs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3월 개봉한다. 살아생전 절대 보지 못할 것 같던 조합, 배트맨과 슈퍼맨이 맞대결을 펼친다. 고담시와 메트로폴리스는 지리학적으로 연결되어 있었으나, 이번 영화가 무비팬들이 처음으로 두 세계의 결합을 보는 자리가 됐다. 

 

'진주만' '나를 찾아줘'로 탄탄한 팬층을 형성한 벤 에플랙이 배트맨으로 변신해 화제. 에플랙은 앞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 '저스티스 리그 파트' 시리즈에서도 배트맨의 자리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퍼맨은 '맨 오브 스틸'의 헨리 카빌이 그대로 맡는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DC코믹스가 마블을 밀어버리기 위해 작정을 하고 자사 캐릭터들을 한데 모았다. 정부를 돕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악당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올 8월에 개봉하며 '퓨리' '사보타지' 등을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가 감독을 맡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개봉예정작중 인지도가 가장 낮은 DC영화였다. 그러나 아직 개봉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마고 로비의 '할리퀸' 캐릭터가 이미 국내외를 핫하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더불어 윌 스미스의 출현, 그리고 오스카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자레드 레토가 새로운 조커의 얼굴이 돼 잇따른 화제를 몰기도 했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세번째 편 시빌 워는 에선 슈퍼히어로에 대한 정부의 제한으로 어벤져스팀이 양분화돼 대결을 펼친다. 캡틴 아메리카 로저스와 아이언맨 스타크의 대립구도가 중심이다. 개봉은 6월에 한다.

 

특히 이번 영화에선 새로운 스파이더맨이 출현해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편집본을 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은 팬들과의 페이스북 대화를 통해, 이번 '캡틴 아메리카'에 나오는 뉴 스파이더맨이 그야말로 최고라 말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퍼스트 클래스' '데이즈 오브 퓨쳐패스트'를 줄줄이 성공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 싱어의 엑스맨 시리즈 마지막 편이 5월에 나온다. 1980년대에 깨어난 뮤턴트와 초능력자들의 대결을 다룬다.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한 여러 출연진들은 이번 영화를 마지막으로 엑스맨 시리즈에 더 이상 출연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어쩌면 그들이 다함께 출현하는 최후의 영화가 될 수도 있어 더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엑스맨. 하지만 어린 스톰이나 엔젤을 비롯한 뉴페이스들이 대거 등장해 그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인턴 에디터 이유나 misskenrick@slist.kr

사진출처 : 네이버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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