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데가 다 아픈 싱글이라면 절대 지나쳐선 안될 곳이 있다. 바로 제약의 왕국 일본. 일본 여행시 무조건 무족권 사와야 하는 약 리스트를 뽑아봤다. 일본 드럭스토어 습격 10!

메구리즘 안대
예전에 오사카에서 사놓고 어느샌가부터 겨울철만 되면 찾게 되는 아이템. 메구리즘 수면 안대라고도 불리는 증기아이 마스크다. 눈에 피로감이 느껴질 때 끼고 누워있으면 눈 뿐만이 아니라 전신의 피로가 싹 풀린다. 지속기간은 10분 정도. 눈 질환 혹은 염증이 있거나 눈 주변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제리아 헤팔리스 플러스
간 건강을 염려한다면 구입해봐도 좋을 아이템. 일본 제약회사 제리아에서 내놓은 간 치료액이다. 두 스푼씩 하루 세 번 정도 먹어주면 된다. 술 많이 드시는 지인분께 사드렸다가 안색이 좋아졌다며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국내에도 알려진 약은 아니지만 중국 여행객들 사이에선 이미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

로토 안약
일본에선 안약이라면 누구나 로토제약을 떠올릴 정도로 안약시정에서의 입지가 확실한 회사의 제품이다. 한국에서는 시원한 안약으로 유명. 정말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로토 골드 40'을 추천. 각종 비타민이나 타우린과 같은 영양물을 최대농도로 배합을 하였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즉각적으로 풀어준다.

페어아크네 여드름 연고
일명 구혜선 크림으로도 유명한 페어아크네 여드름 연고. 성인 여드름 치료 크림이며 성분이 순하고 흡수될 때 부담스럽지 않다. 여드름 피부를 침투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IPNP 성분이 살균과 동시에 집중적으로 치료를 해준다. 여드름이나 신경성 스트레스로 인한 트러블에 발라주면 신기하리만큼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니베아 자몽향
일본에서만 생산된다는 니베아 자몽과 복숭아 립밤. 그 중에서도 니베아 자몽은 민트향이 섞여 시원하면서도 상큼한 향으로 인기가 많다. 한때 분홍색 케이스로 알려졌지만 2015년 8월에 리뉴얼돼 케이스가 바뀌었다. 물방울 모양의 케이스가 국내 제품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여름철에 쓰기 좋은 립밤.

인턴 에디터 이유나 missnkendrick@slist.kr

사진출처 : ebay.com, ebismall.com, donkeym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