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이 좋다는 건 이제 모두가 다 알고 있다. 공부에, 업무에, 체력에, 다이어트에까지 좋다니 이쯤되면 만병 통치약이 아닐까 싶을 정도. 아침에 밥을 챙겨 먹기 힘들면 과일이라도 먹자. 아침 대신 먹기 좋은 과일 여섯.

 

 

● 사과

 

아침에 먹는 사과는 황금 사과라는 말도 있듯이 사과는 아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이다. 사시사철 구하기 쉽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사과는 영양소가 주로 껍질에 몰려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껍질 채 먹는게 좋다. 이 년 정도를 아침마다 사과를 먹은 경험자로서 한 마디 조언하자면, 겨울에는 가급적 사과 말고 따뜻한 걸 먹도록 하자. 뱃속까지 시렵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 마니아 에디터의 허세 작렬 아침.jpg)

숲속의 버터, 영양의 보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에 좋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한 번 맛을 들이면 끊기 어려운 마약같은 과일이다. 보통 소금을 뿌려 그냥 먹거나 빵에 얹어 먹는다.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좋다. 든든하기로는 과일 중 일등. 대신 비싸기도 일등인게 흠이다.

 

 

● 오렌지

 

'비타민 C의 보고'라고 불리는 오렌지는 시간 없는 아침에 먹기 가장 좋은 과일이다. 주스로 미리 만들어 뒀다가 아침에 마시면 된다. 시중에 판매하는 오렌지 주스도 좋지만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직접 만들어 마셔보자. 비싼 쥬스기를 살 필요없이 레몬즙 짜개로 금방 만들 수 있다.

 

 

● 토마토

 

익혀 먹어야 더 좋지만 간단하게 아침으로 먹기도 좋다. 토마토는 밤에 먹어야 좋은 과일이라는 말도 있으나 이는 토마토가 열량이 낮아 다른 과일에 비해 살이 덜 찌기 때문에 만들어진 말이다. 즉, 아침에 먹어도 상관 없다는 뜻. 바쁜 아침엔 큰 토마토보단 방울 토마토가 더 먹기 좋겠다. 대신 설탕을 뿌려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되니 주의하자.

 

 

● 수박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은 수분이 풍부해 밤 동안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부종을 예방하는 효능도 가졌다. 더운 날 피로회복에도 탁월하며 전날 술을 마셨을 경우 수박을 먹으면 숙취도 해소할 수 있다. 사실 수박은 한 번에 다 못 먹는 경우가 많아서 아침에라도 틈틈히 먹어야만 다 먹을 수 있다는 이유도 존재한다... 아무렴 어떤가 맛만 좋고 배부르면 됐지!

 

 

● 블루베리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블루베리는 잼, 시럽, 주스 등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하다. 아침에는 요거트나 씨리얼에 넣어 먹는 방법이 가장 간편하다. 무가당 요거트에 블루베리, 아몬드, 꿀 등을 넣어 먹으면 한 끼 대용으로도 손색 없다. 매끼니 아침을 이렇게 해결했던 사람으로서 굉장히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다. 생 블루베리 가격이 부담된다면 냉동 블루베리를 구매해도 괜찮다. 하지만 겨울철 냉동 블루베리는 역시나 피하는 것이 좋다. 배가 얼어붙는 느낌이다. 

 

 

인턴 에디터 한국담 hgd0126@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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