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앞다투어 PB(자체 브랜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자체 제작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품질은 높여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전에는 즉석밥류의 제품이 위주였다면 이제는 과자, 음료, 유제품 등 폭넓은 상품까지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각종 PB 상품이 쏟아지는 지금, 당신을 위한 편의점 별 추천 상품 7가지를 모아봤다.

 

 

강릉교동반점

 

짬뽕으로 유명한 강릉 교동반점과 협업하여 출시한 제품이다. 건더기가 많이 들어가 있으며 칼칼하고 깊은 매운맛의 국물이 특징이다. 작년 한해 누적판매량 450만개를 달성하며 삼양 '불닭볶음면'을 제치고 라면 부분 매출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구매시 함께 증정하는 날계란을 풀어 먹는 것이 묘미다. 1,500원.

 

 

리얼 사천 생(生)짜장면

 

수타식 제면법으로 중국집 짜장면 맛을 재현했다. 생면을 사용해서 면발의 쫄깃함이 살아있다. 여기에 첨부된 불맛 조미유는 매콤한 맛과 불맛을 더해줘 감칠맛을 낸다.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다만 조리시 전자레인지가 꼭 필요하다. 1,800원.

 

 

혜리도시

 

 

 

걸스데이 혜리를 모델로 내세운 '혜리 도시락'도 인기다. 이 중 '11찬 도시락'은 편의점 도시락 중 500g으로 가장 양이 많고 반찬 가짓수도 열 한가지다. 푸짐한 구성에 맛도 좋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혼밥족과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도시락과 같은 한끼 식사 해결 제품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4,500원.

 

 

에어팝 바질체다치즈

 

 

이번에 새로 출시된 '에어팝 바질체다치즈'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 펌핑해 건강을 고려했다. 맛은 치즈 팝콘과 어니언 팝콘 맛과 흡사하다. 짭쪼름한 치즈맛과 옥수수맛이 조화를 이루며 펌핑으로 바삭바삭함을 살렸다. 중독성 있는 맛으로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 1,000원

 

 

우유빙수설

 

우유 얼음과 팥이 들어있어 팥빙수 맛을 살렸다. 여기에 고명으로 올라간 찹쌀떡은 빙수의 푸짐함을 더해준다. 지난 여름 빙수 열풍과 함께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이 팥과 잘 어우러져 진한 맛을 낸다. 취향대로 토핑을 올려 먹어도 맛있다. 2,500원.

 

 

톡톡 오렌지 / 톡톡 자몽

 

 

 

이제 편의점에서도 고급 카페나 생과일 주스 전문점에서 마실 수 있는 주스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생과일을 통째로 갈아내어 알갱이가 씹히는 '톡톡' 쥬스는 과즙 100%에 과립이 8%나 들어있다. 한 모금 마시면 입 안 가득 알갱이가 씹혀 음료의 상큼함과 신선함이 배가 된다. 맛은 오렌지와 자몽 두 가지가 있다. 2,000원.

 

 

우유

 

 

 

 

여러 편의점에서 PB 상품으로 우유를 출시했지만 세븐일레븐은 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300ml에 1천원 밖에 안 하는 이 제품은 딸기, 바나나, 초코, 커피, 모카, 민트 맛은 물론 코코넛, 수박, 허니크림치즈까지 총 10가지 맛으로 다양하게 출시되어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특히 바나나우유, 모카라떼, 허니크림치즈라떼가 인기다. 각 1,000원.

 

 

인턴 에디터 한국담 hgd126@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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